한국지엠 노사의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20일 끝내 결렬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인천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으나 교섭은 30분 만에 정회됐다. 이후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임한택 노조지부장이 면담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군산공장에 남은 직원 680명의 고용문제와 1000억원 규모의 추가비용감축안을 놓고 갈등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의 법정관리 신청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지엠의 대주주이자 주채권자인 제너럴 모터스(GM)는 이날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국지엠은 이날 오후 8시 '법정관리 신청 관련 의결'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를 잡아둔 상태다. 이사회에는 카허 카젬 사장과 산은 몫 이사 3명을 비롯해 10명이 참석하며, 미국에 있는 이사들은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이사회 논의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