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주택사업자들은 5월에도 입주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2018년 5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전국 HOSI 전망치는 71.5로 4개월 연속 70선을 기록했다.지난달 실적치는 70.1로 전월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기준치 100)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지역별 입주 실적은 서울(90.3)이 유일하게 90선을 기록했고, ▲대구(85.7)▲세종(83.3)이 80선, ▲광주(71.4)▲전남(71.4) 등은 70선을 보였다.
미입주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9.7%)이 가장 높았고,▲세입자 미확보(30.8%)▲기타(14.1%)▲잔금대출 미확보(11.5%)▲분양권 매도 지연(3.8%) 순으로 응답했다.

광주·전남 입주실적이 이처럼 기대에 못미친 가운데 이달 입주 경기도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HOSI 전망치는 57.1로 전월 전망치(58.3)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지만 강원(55.5)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전남도 78.5로 전월(72.2)대비 6.3포인트 상승했지만 70선에 머물렀다. 

주산연 관계자는 "5월에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지역에 입주예정을 앞두고 있는 사업자는 시장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분양자의 미입주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기간 내 입주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입주지원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