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세금탈루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남부지검 형사6부는 조양호 회장 일가의 주변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비자금 조성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사진=뉴스1 이재명 기자

검찰이 세금탈루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연이틀 진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25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탈세 혐의 의혹과 관련해 트리온무역, 미호인터네셔널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트리온무역은 대한항공 주류 납품업체로 한진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통로 의혹을 받고 있다. 미호인터네셔널은 대한항공에 기내면세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24일)에도 한진빌딩과 한진계열사 및 조 회장 친인척의 자택 및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외에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조양호 총수 일가 주변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비자금 조성 여부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한편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30일 조세포탈 혐의로 조양호 회장을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