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온두라스 평가전 손흥민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역시 클래스가 달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출격을 앞두고 가진 온두라스와의 국내 평가전에서 경기를 지배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28일 대표팀은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손흥민, 문선민(인천)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온두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9위로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멕시코의 가상의 상대다.

전반전은 답답했다는 평이다. 지난 21일 대표팀 소집 후 손발을 맞춘 게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서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리드했고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며 기쁨을 맛봤다.


이날 손흥민은 A매치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고 후반 15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A매치 21번째 골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온두라스 평가전 이승우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이와 함께 깜짝 발탁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문선민과 막내 이승우(베로나)의 활약도 돋보였다.
문선민은 후반 10분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교체 투입돼 28분에 황희찬(잘츠부르크)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치며 골을 만들어냈다. 이승우는 현란한 개인기와 빠른 돌파로 후반 15분 손흥민의 결승골을 도왔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갖고 이후 최종 23명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