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강남 빌딩이 높은 가격 상승률과 수익률을 나타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원장의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강남을 제외한 타 지역의 매매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지만 강남 빌딩매매는 높은 시세차익을 염두에 두거나, 사옥으로 쓰기 위해 매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때 사업가 입장에서 바이어에게 건넨 명함에 사옥의 주소가 ‘강남’이라면 득이 될 수 있고, 때문에 많은 사업가들이 강남 지역에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이들의 평균 임대료는 매우 높은 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원장은 강남에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매월 높은 임대료를 내는 것보다 사옥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천하며 다음과 같이 이유를 설명했다.
강남 빌딩 50억원을 자산 10억원과 대출금 40억원으로 구매했다고 가정하면, 대출금 40억원으로 월 이자 약 800만원을 지불하게 되는데, 이는 평균 임대료를 내는 것보다 적다. 매월 내던 비싼 임대료가 없어지니 지출금은 감소하고 사옥으로 사용하는 강남 건물은 가치가 올라가 시세차익까지 가능해 일석이조인 셈이다. 또한 상황에 따라 사업 목적으로 쓰고 남는 층에 월세를 받아 대출 이자를 부담하고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박종복 원장은 “10여 년 전 양천구 신월동에 땅을 구입하고 건물을 지은 고객이었는데, 당시 평당 1800만원에 땅을 매입했다. 그러나 현재 그 땅은 평당 2000만원이다. 10여 년 동안 불과 200만원 밖에 오르지 않았다”며, “만약 10여 년 전, 당시 평당 1억~1억2000만원 정도였던 강남 테헤란로 땅을 구입했다면 지금 가치가 얼마나 올랐을까? 부동산 전문가로서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빌딩연구소 중개법인 박종복 원장은 올박스 엔터테인먼트 전속 방송인으로 KBS, MBC, SBS, JTBC, MBN, TV조선, 채널A 등 부동산 전문가로서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도서 「나도 강남빌딩 주인 될 수 있다」저자로 현재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법률전문가과정 출강 중이며,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수료, 대한장애인역도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