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코스닥에 상장한 패치제 R&D 전문 제약·바이오사 아이큐어의 공모가는 6만5000원으로 120만주를 발행해 7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아이큐어는 발행제비용을 제외하고 확보한 비용 중 500억원은 R&D에, 100억원은 설비투자에, 30억원은 차입금상환에, 128억원은 기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도네페질 치매 패치 미국·일본·중국, 유럽 임상에 각 100억원씩 400억원을 투자하고 프리미팩솔 파킨슨 패치 임상에 1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수출을 위한 설비투자에는 공모자금 100억원과 50억원의 자체 보유자금을 사용한다.
기타 운영자금은 마케팅 및 기반투자에 90억원, 매출 증대에 따른 매입 원재료비 충당 자금으로 38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아이큐어는 현재 한국·호주·대만·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자체개발한 도네페질 패치제의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은 내년 10월 종료가 목표고 성공하면 세계 최초로 ‘패치 형태의 도네페질 치매 치료제’ 신약이 탄생한다.
세계 최대 의약품시장인 미국의 문도 두드리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상 통과 후 판매허가 신청이 바로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내년 상반기에 미국 임상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올릭스, 2021년까지 경상개발비로 406억 사용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기반 신약개발사인 올릭스는 지난 18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공모가는 3만6000원으로 120만주를 발행해 공모금액은 432억원이다.
RNA 간섭기술은 3세대 신약개발 기술인 올리고 핵산기술로 모든 질병 단백질에 대해 접근이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질병 유전자 발현 억제가 가능하다.
올릭스는 현재 자체개발 siRNA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 치료제가 없거나 충분하지 않은 다양한 난치성 질환(비대흉터·건성황반변성·망막하섬유화증·특발성폐섬유화 등)에 대한 혁신신약을 개발 중이다.
특히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비대흉터 치료제(OLX101)는 자체개발 기술 기반의 RNA 간섭 치료제로는 아시아 최초로 임상에 진입해 지난 5월 임상1상을 마치고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또 영국 보건당국(MHRA)에서도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올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R&D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운영자금 418억원은 임상·비임상 등에 따른 R&D에 사용할 예정이며 기타자금 14억원은 차입금상환에 쓸 예정이다.
앞서 올릭스는 2018~2021년 경상개발비로 406억원을 책정했다. 연도별 개발비 집행금액은 올해 79억원, 2019년 104억원, 2020년 123억원, 2021년 100억원이다.
가장 큰 금액이 투자되는 파이프라인은 황반병성 치료제로 총 2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한국유니온제약의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주는 150만주로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70억원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공모자금을 cGMP설비시설 및 공장 개선화 등 시설투자에 92억원, 압타머 관련 유방암 표적조영제 R&D에 44억원, 차입금상환에 80억원, 제품 홍보·마케팅 및 우수인력 유치 등 사업성장 목적의 운영자금으로 55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