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신흥주거지는 주거지역 주변으로 도로 및 상가 등 생활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되는 만큼 노후화된 구도심보다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 중 가장 주목 받는 곳은 도시개발사업지구다. 도시개발사업은 공공택지에 비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대신 개발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다. 또 이미 번화한 도심 인근에 주로 개발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공공택지지구에 비해 청약규제가 덜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된 이후 신도시와 택지지구 공급을 중단하면서 도시개발사업은 택지지구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신흥주거지 인근 분양열기 ‘후끈’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신흥주거지에 선보인 분양단지의 인기는 뜨거웠다.
지난 4월 대림산업이 전남 순천시 용당2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순천’은 최고 25.25대1(전용 84㎡A), 평균 15.55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당2지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활기를 띈 순천시의 신흥주거지로 수요자에게 주목 받으며 분양에 성공했다.
수도권에서도 신흥주거지의 청약경쟁은 치열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지난 6월 김포 고촌에서 선보인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도 평균 3.47대1의 청약경쟁률로 총 10개 중 9개 주택형이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약 5000가구 규모의 김포신곡6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위치해 주변 개발호재와 함께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신흥주거지’ 신규 분양은 어디?
하반기에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흥주거지에서 선보이는 분양단지가 눈길을 끈다.
경북 영천 완산지구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영천’이 다음달 공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영천’이 들어서는 완산지구는 공동주택, 상업시설,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영천 대표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인근에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 시설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또 상업시설과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들이 확충되고 있어 앞으로 생활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제일건설은 오는 10월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에서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총 103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 대장지구 A5·7·8블록에 위치하며 판교신도시 내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