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5년 만에 최고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 1조8098억원, 영업이익 20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와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3년 2분기 2224억원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신규모델 수요가 둔화하면서 모듈과 기판 매출은 모두 감소했지만 고부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사업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듈 솔루션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6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의 경우 MLCC 판매가 늘면서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증가한 86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판 솔루션 부문 매출은 주요 거래선의 부품 수요가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299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과 전장용 MLC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요거래선의 매출 확대를 준비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 하반기 주요 거래선이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OLED 채용을 늘리면서 RFPCB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사 대비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