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여신금융협회

미세먼지, 무더위, 러시아 월드컵 특수로 2분기 카드 사용액이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02조2000억원, 50억2000만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9.0%, 10.4%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올 2분기에는 미세먼지·`무더위와 관련된 가전제품과 수입차 구매 수요 증가, 월드컵 특수 등으로 편의점 이용 급증,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2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163조원, 47억1000만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10.4% 증가했지만 증가세는 둔화했다. 다만 법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각각 39조4000억원, 3억1000만건으로 같은 기간 10.5%, 9.2% 늘어 최근 5분기 내 처음으로 증가세로 들어섰다. 여신협회는 법인의 국세 카드납부 유인 약화로 기저효과 소멸과 지방세 납부금액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소매업(8.1%) ▲숙박·음식점업(9.4%) ▲운수업(9.4%)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9.2%)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도·소매업종의 경우 미세먼지, 무더위와 관련된 가전제품(공기청정기, 건조기, 냉방가전) 수요가 늘었다. 1~2인 가구의 증가, 월드컵 특수로 인한 편의점 이용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