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스페이스X에 따르면 재활용이 가능한 팰컨9 로켓의 최신버전인 '블록5'는 이날 오전 1시18분(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에서 인도네시아 통신위성 '메라푸티'(Merah Putih)를 싣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날 발사는 지난 5월11일 발사 직후 회수했던 제1호 '블록5'의 첫 번째 재활용 발사였다. 블록5는 처음 10번까지는 간단한 검사만으로 재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됐다. 이후 적정한 정비와 수리를 거치면 최대 100번까지도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블록5는 이날 발사 8분30초만에 대서양에서 기다리고 있던 바지선에 가뿐히 내려앉았다. 이로써 블록5의 첫 번째 재활용 발사-회수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무리했다. 스페이스X는 블록5 발사 후 24시간 내 재발사를 하는 것도 목표로 두고 있다.
스페이스X의 다음 목표는 같은 로켓을 사상 처음으로 세 번째 발사하는 것이다. 블록5 이전의 팰컨9 로켓은 2번까지 발사하는 것만 가능했었다.
한편 로켓을 재활용하면 우주 탐사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팰컨9을 재활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만달러(약 2억3000만원) 정도라고 스페이스X 측은 설명한다.
앞서 머스크는 "로켓을 재활용하면 우주 발사비용을 현재의 10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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