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씨는 30평 남짓한 다가구 주택 인테리어를 위해 한 인테리어 업체와 계약했다. 공사 진행 중 업체 측에서 강마루를 강화마루로 깔거나 벽지도 실크가 아닌 합지로 하는 등 계약서와 다른 자재로 시공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몇 차례 있었다. 업체는 1500만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기도 했다. 벽, 욕실, 타일 등이 철거돼 집은 이미 폐허가 된 상황. 피해자는 계약금을 파기하고 중도금으로 준 3000만원 선금 중 일부를 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인테리어 업체 대표는 잠적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 상담은 매년 4000여건 이상 접수될 만큼 고객 불만과 피해가 많다. 문제는 미자격 인테리어 업자들이 많음에도 이를 관리·감독하는 법적인 장치와 강제성이 없다는 것.
공급자 위주로 정보가 흘러가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업체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는 깜깜이 계약서를 쓰고, 물리적 또는 정신적인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인테리어 업체 계약 전 어떤 사항을 주의깊게 살펴야 할까.
◆ 눈으로 보되 '간판'만 보고 선택하지 말아야
먹튀 사고는 인테리어 매장 방문 없이 지인·부동산 등의 경로를 통해 계약서를 작성해버린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매장 방문을 통해 업체가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는지, 충분한 자재 물량과 인력풀을 보유한 업체인지 직접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대기업에서 공식 인증한 제휴점·대리점이라면 믿을 수 있다는 오해도 버려야 한다. 제품 납품 의무만 다하는 대기업은 제휴점·대리점이 진행한 시공 처리에 대해서 도의적 책임만 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대리점과 제휴점에는 차이가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대리점은 해당 대기업의 제품을 취급하지만 제휴점은 타 브랜드 제품도 함께 공급하기에 분쟁 발생 시 대기업 제품과 타사 제품이 함께 사용된 경우를 따지기 시작하면 골치가 아플 수 있어서다.
◆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서비스 꼼꼼히 따져야
시장 가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신뢰할 수 있는 인테리어 업체 선정 시 비용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용만 보고 성급하게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게 되면 자칫 품질이 낮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인테리어 작업이 완료되더라도 A/S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인테리어 사고에 대한 배상 및 A/S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합리적인 견적을 제시하는 업체를 선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책임의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한 O2O 플랫폼 이용도 효과적이다. O2O 플랫폼 ‘인스타워즈’는 두 가지 안전 장치를 통해 인테리어 먹튀 사고에 대한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첫 번째 장치는 '인테리어 업체 엄선'을 통한 사고 예방이다. 인스타워즈는 업체가 가지고 있는 역량, 전문성, 고객만족도를 다각도로 분석해 지역 내 평판 상위 10%에 드는 업체만을 연결한다.
믿을 수 있는 업체와 시작하는 만큼, 인테리어 사고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은 80% 이상 줄어든다. 집을 바꾸는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할 때는 과정만큼 중요한 것이 ‘결과에 대한 책임 보장’임을 기억해야 한다.
인스타워즈는 인테리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피해 사례인 ‘먹튀’, ‘자재 바꿔치기’, ‘AS미이행’을 인테리어 3대 핵심사고로 규정하여 책임질 수 있는 범위를 구체화 했다. 시공업체, 고객과 공시화된 ‘3자 계약’을 맺어 책임을 충실히 이행한다. 만약 소비자가 업체로부터 먹튀를 당할 시 인스타워즈가 비용을 들여 인테리어 마무리를 책임진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최종 단계까지 인테리어를 잘 마무리했는가가 인테리어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이라며 “살고 있는 집 또는 앞으로 장기간 거주할 집을 고치는 만큼 인테리어 업체 선택 시에는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확보한 뒤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