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 단종으로 CT6, CTS 등 단촐해진 캐딜락의 세단 라인업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 캐딜락은 에스칼라(Escala) 콘셉트를 통해 캐딜락 세단 라인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최근 사명 변경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캐딜락코리아 입장에서는 에스칼라 콘셉트 공개에 대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변화될 캐딜락 디자인의 기반이 바로 에스칼라 콘셉트이기 때문이다.
캐딜락코리아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공식 오픈하는 ‘캐딜락 하우스’에서 에스칼라 콘셉트를 공개한다. 해당 모델은 2016년 8월 미국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처음 공개된 뒤 2년여 만에 한국에 그 실체를 드러낸다.
에스칼라 콘셉트는 캐딜락 디자인의 혁신과 진화된 브랜드 철학,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제작됐다. 장엄함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스케일(Scale)에서 이름 딴 에스칼라 콥셉트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캐딜락의 신호탄과 같다.
에스칼라 콘셉트는 개발 초기부터 초대형 럭셔리 세단시장의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것을 염두해 둔 모델이다.
특히 장기간 캐딜락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은 수직형 LED 라이트를 재해석한 것이 눈에 띈다. 얇아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이팅과 정밀 3D패턴 그릴, 이중레이어 스포크의 22인치 휠이 적용돼 더욱 날렵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에스칼라 콘셉트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인 CT6와 비교해 약 160㎜ 길어진 차체로 5347㎜의 압도적인 체구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시각적 웅장함을 극대화했다. 또 CT6에 적용된 대형 럭셔리 세단 전용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복합 소재 공법을 적용해 고강도 경량 차체로 높은 차체 강성과 효율성을 구현했다.
실내는 첨단 기술이 대거 융합된 1열과 고품격 및 편안한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2열로 구성돼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두 개의 공간이 어우러진다. 여기에 수공 맞춤 기술로 완성한 디테일과 최상급 소재의 적용 등이 캐딜락 브랜드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제시한다.
이외에도 운전석 전면에 자리잡은 3개의 초박형 대형 곡면 OLED 스크린은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로 구분돼 모든 영역을 통합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적 혁신이 대거 포함된 에스칼라 콘셉트는 촉각과 청각 및 동작인식 등 다양한 채널로 커넥티비티와 조작 편의성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다.
캐딜락의 미래를 상징하는 4도어 세단 에스칼라 콘셉트는 4.2L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347㎜ ▲전폭 1948㎜ ▲전고 1455㎜ ▲축거 3228㎜로 구성됐다.
캐딜락코리아 관계자는 “에스칼라는 앞으로 캐딜락이 출시하는 차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콘셉트카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에스칼라가 캐딜락 하우스에서 계속 전시되는 것은 아니고 몇주간 전시된 뒤 다른 차종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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