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11일 서울 쉐라톤호텔 6층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식 대표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거래소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히며 게임의 BM구조를 설명했다.
권 대표는 “거래소를 통해 유저간 커뮤니케이션 측면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경험해본 만큼 거래소와 등급 관련 이슈를 고려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하고 거래소 기능을 추가하면서 진통을 겪은 바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유료재화인 블루다이아로 거래소를 운영하다 등급 이슈가 발생하면서 해당 콘텐츠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신규화폐인 그린다이아를 추가해 기존 12세 이용가 등급을 유지하고 거래소 기능을 재도입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거래소를 도입하지만 확률형아이템 비중은 기존 모바일게임보다 대폭 낮출 것이라고 넷마블은 설명했다.
권 대표는 확률형아이템 구성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확률형아이템 비중은 20% 이하로 구성될 것”이라며 “확률형아이템에 의존하는 시스템을 벗어나 게임에 맞는 BM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패키지나 성장 관련 아이템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원작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인 만큼 출시일정과 차기 경쟁구도에 대한 이야기도 불거졌다. 조만간 엔씨소프트도 원작 IP 기반의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2’를 공개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엔씨소프트에서 블레이드앤소울2나 다른 게임을 개발하는 것과 넷마블은 크게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넷마블의 스케쥴에 맞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할 것이며 같은 시장에서 경쟁한다기보다는 IP의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상호보완될 것이라 생각한다. 같은 IP의 모바일게임이라도 각 타이틀마다 차별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이슈에 대해 엔씨소프트도 비슷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진행한 2018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출시일정은 블레이드앤소울2의 고려대상이 아니다”라며 “엔씨소프트가 어떤 시점에 게임을 공개할지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오는 12월6일 국내 출시되며 11일부터 사전등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