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미주법인 사옥에서 열린 '삼성 테크 데이 2018'에서 미주 지역총괄 최주선 부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DB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단일품목으로는 최초로 연간 1000억달러(약 114조원)를 달성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수출이 지난 16일 1000억달러를 돌파해 지난해 연간실적 979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1994년 100억달러를 수출한 지 약 24년 만에 거둔 성과다.

수출통계를 집계한 1977년부터 지금까지 반도체 누적수출도 1조달러(약 1139조원)를 기록해 단일품목으로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산업부는 단일 수출 기준 1000억달러를 돌파한 부품의 경우 우리나라 반도체가 세계최초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반도체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어 미국(600억달러)과 일본(462억달러)에 크게 앞선다.

정부는 반도체 성장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10월 반도체의 날을 개최한다. 올해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반도체의 날 행사를 열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의견 및 정보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성 장관은 “민간에서 혁신을 주도하면 정부가 서포트타워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향후 1000억달러 이상 수출하기 위해 반도체산업의 중추적 위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는 산업 유공자 47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된다. 자랑스러운 반도체인 특별공로상은 국내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