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광주·전남지역은 고령화와 식생활변화, 가격 변동, 개발에 따른 전업 등으로 인해 식량·채소·과수·특용·약용작물 재배면적과 생산량 등 농작물 기상도가 크게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광주·전남 농작물 생산의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논 면적은 18만3684ha로 10년전보다 14.2% 감소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28.6%, 전남은 13.6% 감소했다.
밭은 11만9625ha로 10년전에 비해 10.3% 증가했다. 광주는 11.4%, 전남은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식량작물(미곡, 맥류, 잡곡, 두류, 서류)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변화됐다.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 식량작물 재배면적은 20만4796ha로 10년 사이 17.8% 감소했고, 생산량도 96만5799톤으로 11.0% 감소했다.
대표 식량작물인 벼 재배면적은 16만6430ha로 10년전에 비해 15.0% 감소했고, 쌀생산량도 85만2580톤으로 8.6% 감소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23.4%, 전남도 14.7% 줄었다.
벼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쌀 생산량도 감소했다. 2008년 쌀 생산량은 93만2497톤에서 지난해 85만2580톤으로 7만9917톤(8.6%) 감소했다. 이는 전국 397만2468톤의 21.5%를 차지했다. 보리 재배면적은 1만2301ha으로 10년전에 비해 53.9%감소했고, 생산량도 4만2354톤으로 61.8% 감소했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채소작물 재배면적 및 생산량도 변화됐다. 재배면적은 4만3670ha로 10년 전에 비해 17.9%감소했고, 생산량도 198만톤으로 8.2% 감소했다.
채소작물 가운데 마늘 재배면적은 6390ha로 10년전에 비해 39.3%감소했고, 생산량도 7만577톤으로 46.4% 감소했다. 양파 재배면적은 9278ha으로 10년전에 비해 12.7% 증가했으나, 생산량은 51만7583톤으로 4.0% 감소했다.
무 재배면적은 1968ha으로 10년전에 비해 41.6% 감소했고, 생산량도 13만3930톤으로 30.6% 감소했다. 배추 재배면적은 8925ha으로 10년전에 비해 9.2% 감소한 반면 생산량은 74만3180톤으로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 재배면적은 1만9316ha으로 10년전에 비해 5.4% 증가했으나, 생산량은 21만9529톤으로 21.5% 감소했다. 나주 등이 주 생산지인 배 재배면적은 2489ha으로 10년전에 비해 무려 46.6% 감소했고, 생산량도 6만9433톤으로 45.9% 감소했다.
반면 사과 재배면적은 533ha으로 10년전에 비해 92.4% 증가했고, 생산량은 7621톤으로 71.6% 증가했다.
지난해 특용작물 재배면적은 1만3257ha로 3.1%, 약용작물 재배면적은 1632ha으로 10년전에 비해 16.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