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 선수./사진=뉴스1

'잠실 홈런왕' 김재환(30‧두산 베어스)이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인왕은 '슈퍼루키' 강백호(19‧KT 위즈)가 차지했다.
김재환은 19일 서울 역삼동의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영예의 MVP를 거머쥐었다. 김재환은 트로피와 함께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K7'을 받았다.

정규시즌 종료 후 진행됐던 기자단 투표 결과 김재환은 총점 888점 만점 중 487점을 얻어 팀 동료 조쉬 린드블럼(31‧367점),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32‧262점) 두산의 양의지(32‧254점)와 세스 후랭코프(30‧110점) 등을 제쳤다.


이번 시즌 김재환은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선수가 홈런왕이 된 것은 1998년 OB의 타이론 우즈 이후 20년 만이며, 토종 선수로 한정하면 1995년 OB의 김상호 이후 처음이다.

신인왕은 치열한 경쟁 없이 강백호에게 돌아갔다. 강백호는 투표 결과 555점 만점에 514점을 얻어 넥센의 김혜성(161점), 삼성의 양창섭(101점) 등을 눌렀고,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정규시즌 138경기에 출전한 강백호는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으로 다른 신인들을 압도했다. 1994년 LG의 김재현이 기록한 고졸 신인 최다 홈런(21개)도 가뿐히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