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사진=뉴시스

최준석(35)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질롱 코리아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호주 프로야구리그에 참여하는 유일한 한국팀인 질롱 코리아는 최준석, 우동균, 허건엽 등 3명이 팀에 합류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최준석은 2001년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해 두산베어스를 거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성장했다. 2017시즌을 마친 뒤 새 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다 NC다이노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2018시즌 후반기 부진으로 지난 10월 방출됐다.


최준석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564경기 출전 1270안타 201홈런 881타점이다.

박충식 질롱 코리아 단장은 "(최)준석이가 정말 야구를 하고 싶어 했다. 현역으로 뛰고 싶은 간절함이 보였다"며 "공격력이 약한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최준석은 "아직 30대 중반이다. 계속 선수로 뛰고 싶어 호주행을 결심했다.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해왔다. 자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2008년 삼성 라이온즈에 1차 지명됐던 우동균도 최준석과 함께한다. 우동균은 2017시즌 후 삼성에서 방출된 뒤 일본의 독립리그에서 뛰다 질롱 코리아의 일원이 됐다.

허건엽은 2012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했으며 올 시즌까지 2군에 있다가 방출됐다. 역시 질롱 코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한편 질롱 코리아는 호주 질롱의 연고팀으로 2018년 창단됐다. 한국야구의 전설 구대성이 감독을 맡았으며 유용목과 하상은이 코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