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에 나선 고객들이 한 전자상가에서 한국산 TV를 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상파울루(브라질) 신화=뉴시스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가 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은 폭탄 세일 등 유통업체들의 파격적인 할인이 집중된다. 세일판매를 통해 실적을 단숨에 흑자(블랙)로 돌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답게 유통업계가 내놓은 대박 할인 상품을 클릭 한번에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가장 똑똑하게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블랙프라이데이 구매 팁을 모아봤다.
◆반품여부·월드워런티 제도 확인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를 잘 이용하면 물품을 싸게 득템할 수 있지만 모든 제품이 다 싼 것은 아니다. 배송료와 관부가세 등을 고려하면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훨씬 비싸지는 경우도 있으니 잘 따져봐야한다.

특히 다양한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한다. 실시간 핫딜 상품을 찾거나 다양한 사이트를 비교해 각종 할인쿠폰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쿠폰만 잘 이용해도 물품 가격을 추가로 할인받거나 혹은 배송료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조건 싸다고 구매부터 하고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해외직구 제품의 경우 반품이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반품 처리 비용이 물품 가격보다 비쌀 수도 있다.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의 경우 사기 가능성이 높으니 신중하게 구매해야한다.


AS(애프터서비스)도 고려해 봐야한다. 해외직구를 이용할 경우 ‘월드워런티(품질보증책임)’ 제도에 해당하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글로벌 제조사는 대부분 AS가 가능한 월드워런티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구매 업체를 통해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상품 결제 시 현지 통화로

상품 결제를 할 때는 원화 결제가 아닌 현지 통화(달러화)를 결제하는 것이 이득이다. 원화로 결제하면 원화를 다시 달러화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중환전이 일어나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결제 수단으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대행 등이 있는데, 이 중 반품이나 취소시 지급 정지를 요청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TV처럼 전자제품의 경우 전압을 확인해야 한다. 미국의 대부분 가전제품은 전압이 110V다.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프리볼트라고 명시된 경우돼지코처럼 생긴 플러그를 꽂으면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외엔 전압을 조절하는 변압기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수입금지 품목도 확인해야 한다. 국내에서 통관되지 않는 제품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미리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통관 불가 상품은 대부분 수입이 금지된 특정 성분을 함유한 식품류와 의약품이며, 알코올 함량이 높은 가연성 향수와 스프레이식 화장품, 가공 육류 등도 그 대상이다.

의약품 구매시 정식 수입되는 제품과 달리 해외직구 식·의약품들은 원료 및 제품의 품질검사, 표시사항, 수출국가의 허가 또는 신고제품 여부 등의 검사를 하지 않아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제품들도 있다. 캡슐제품의 경우 우피유래 캡슐은 무조건 수입 금지품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직구에선 손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는 말처럼 다양한 사이트를 찾아다니고 비교해야 현명한 해외직구에 성공할 수 있다”며 “쇼핑 팁을 숙지한 후 구매하면 보다 현명한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