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정부 9·13 부동산대책의 강력한 규제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침체됐지만 일부 지방은 공공기관 이전 등의 효과로 인기가 올랐다.
29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11월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으로 78.7대1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 43.9대1 ▲광주 39대1 ▲세종 36.7대1 ▲서울 28.6대1 순이다. 같은 기간 전국 청약경쟁률은 평균 15대1을 기록했다.


대전은 청약경쟁률이 지난해 20.1대1에서 4배 가까이 올랐다. 청약자 수는 올해 총 24만1454명이 몰려 지난해보다 690%나 상승했다.

투기과열지구 등의 분양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비규제지역의 청약경쟁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규제지역은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1년으로 짧고 양도소득세 중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규제지역 40%보다 높은 60%를 적용받는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대전은 새아파트 수요, 세종 출퇴근 수요 등이 늘어났지만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다"며 청약과열의 원인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