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코스피 지수가 2일 만에 2100 포인트 아래도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24포인트(0.82%) 내린 2096.8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7억원, 30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77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하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발표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리 인상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것이 지수를 압박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1월30일 금리를 인상한 뒤 정확히 1년 만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예·적금 금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자사주소각,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으나 현대차는 7% 급등한 반면 삼성전자는 오히려 3.01% 급락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금융업종도 줄줄이 하락했다. KB금융은 2.68% 하락했고 신한지주는 2.25% 하락했다. 최근 금리인상이 업계의 예고됐던 만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8포인트(0.04%) 오른 695.7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0억원, 8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61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