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마존웹서비스

지난달 22일 발생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오류와 관련해 아마존이 보상책을 내놨다. 이번 오류로 영향을 받은 기업에 지난달 EC2 청구액의 10%를 환불받을 수 있다.
장정욱 AWS코리아 대표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서버 오류의 영향을 받은 이용자는 서울 리전의 11월 청구액 중 EC2 항목에 대해 청구액의 10%를 환불받을 수 있다”며 “이번 환불은 영향을 받은 모든 고객의 올해 청구서에 자동으로 반영되며 고객은 별도의 추가 조치 없이 환불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2일 약 84분간 DNS 서버 오류가 발생하면서 촉발됐다. 당시 전자상거래업체, 가상화폐 거래소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DNS 서버는 숫자로 된 IP주소를 문자로 된 도메인 네임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DNS 작동에 문제가 생기면 인터넷 주소창에 도메인을 입력해도 제대로된 연결을 할 수 없다.


장 대표는 이어 “한국 고객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친 부분에 사과한다”면서도 “이번 이슈로 어떤 보안 또는 데이터 손실 위험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아마존이 접속오류 사태 발생 20일이 지나서야 사과문과 보상책을 밝혔다는 점은 기업 도덕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사건 발생 당시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던 아마존이 뒤늦게 사과문과 피해보상책을 내놓았다”며 “세계 1위 클라우드업체 답지 않은 행태”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