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린 오써니는 자신을 또 다시 도운 변선생이 죽은 소현황후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곧 황실 안티 세력의 아지트에 도착해 황제전에서 빼낸 도청기의 분석을 요청했다. 자신의 존재를 가감 없이 밝힌 변선생은 이혁이 오써니의 뮤지컬을 보러 온 날, 이혁과 민유라(이엘리야)가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후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오써니를 의도적으로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려 또 한 번 오써니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와 동시에 민유라는 태황태후 범행 현장의 증거품을 새롭게 조작시켜 오써니를 궁지 끝으로 몰아넣었다.
이후 오써니는 가족에게 전화를 걸던 위치가 발각되어 현장에서 경찰에게 잡히고 말았다. 더욱이 경찰서 앞에 나타난 오써니에게 계란 세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는 할마마마를 죽이지 않았습니다!”라고 절실히 항변하던 오써니 뒤에 불현듯 홍팀장이 나타나 “태황태후마마는 내가 죽였습니다!”라고 모든 죄를 뒤집어쓰는 거짓 자백을 한 것. 홍팀장을 위해서라도 진범을 꼭 잡겠다고 다짐한 오써니는 뒤이어 이혁이 서강희(윤소이)와의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가 있다고 인정한 도청 파일을 세상에 공개하며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분노한 이혁은 천우빈(최진혁)을 시켜 오써니의 가족을 납치, 오금모(윤다훈)와 오헬로(스테파니 리)를 가둔 채 오써니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결국 오써니는 이혼 서류와 도청기 원본을 넘기겠다고 ‘항복’하며, 이혁과 합의 이혼을 발표한 상황.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멀리 떠나려고 했지만, 구치소에서 끝내 자결한 홍팀장의 마지막 모습을 본 오써니는 결국 새로운 ‘복수 가동’으로 방향을 틀었다.
써니는 "좋을 때만 가족은 아니다, 슬플때도 괴로울 때도 다 덮어주고 함께하는 것이 가족, 아리 애기씨도 잘 키우겠다"면서 "사랑해요, 폐하"라고 말했고, 이혁은 "약속이 틀리지 않냐, 그만해라"고 써니에게 속삭이면서도 카메라 앞에서 이를 티를 내지 못하며엉겁결에 써니를 품에 안았다. 당황한 이혁과 복수심에 눈빛이 변한 써니, 이 두 사람을 우빈도 바라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