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9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미국와 유럽 등 주요국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최근 글로벌 증시불안 원인 및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전날 글로벌 증시가 큰 폭 하락하면서 국내 주식시장 일부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최근 주식·채권 및 외환 등 국내 금융시장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0p(1.27%) 내린 2028.81로 출발했으며 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셧다운(부분 폐쇄)과 제롬 파월 연준(Fed)의장 해임 논란 등 정치리스크가 커지면서 다우지수가 2.9%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하고 필요할 경우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주요 위험요인이 국내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