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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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급과잉으로 지방 미분양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수도권도 미분양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말 전국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11월 말 6만122가구보다 4.7% 늘어난 6만3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미분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HUG 연구원은 올해 말 수도권 미분양이 약 1만7000가구로 지난해 11월 말 대비 2.6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지방 미분양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4만6000가구로 예상됐다.


그동안 지방은 제조업 침체로 부동산경기가 불황이라 미분양이 늘어나도 수도권은 미분양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수도권도 대규모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데다 집값하락과 대출규제로 매수세가 계속해서 움츠러드는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입주예정 물량은 서울 7만4974가구, 경기 12만8859가구, 인천 3만7419가구로 총 24만4924가구에 달한다. 지난해보다 58.2% 많다.


HUG 관계자는 "건설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위한 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해 분양물량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