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을지전화국 관계자들이 14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서울중부소방서 제공
서울중부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을지전화국 관계자들이 14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서울중부소방서 제공

서울중부소방서는 14일 지하통신구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서울중부소방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전화국에서 관계자들과 지하구 화재예방 및 대응활동 강화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

도시기반시설인 지하구에 불이 날 시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입게 되지만 현행법상 500m 미만의 지하구는 자동화재탐지·연소방지시설 설치대상이 아니어서 화재안전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해 11월24일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KT아현지사 통신구화재도 이 같은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급속히 연소가 확대되며 피해가 커졌다. 당시 화재로 80억원(통신구120m 중 79m소실)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사고당일 서대문 등 5개구와 고양시 일부에서 통신·카드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전담 관리시스템 부족으로 발생하는 지하구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내부 상황을 파악하기 곤란한 지하구의 화재진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는 “전기·통신 등 핵심 사회기반시설 소실은 막대한 사회적 피해 및 시민 불편이 발생하므로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로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지역 지하구 화재발생 사례는 지난해 KT사고 외에 1994년 종로5가 통신구화재(재산피해 1억3000만원)와 2000년 여의도 공동구화재(재산피해 62억6000만원) 등이 있다.

서울중부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을지전화국 관계자들이 14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서울중부소방서 제공
서울중부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을지전화국 관계자들이 14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서울중부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