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1700% 성과급을 골자로 한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수용했다. 이를 통해 성과급 규모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노사갈등이 마무리됐다.
31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SK하이닉스 생산직 노조가 긴급 임시 대의원회를 열어 임단협 잠정합의안 재투표에 나섰다. 재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수를 넘어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앞서 지난 24일 SK하이닉스는 연간 초과이익분배금 1000%, 특별기여금 500%, 생산성 격려금 100% 등 월 기준급의 17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인 1600%와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노조 대위원회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지난 30일 SK하이닉스 측은 노조의 교섭재개 요구에 ‘추가로 제시할 부분이 없다’고 통보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노조는 기존 성과급에 50만~100만원 수준의 명절보너스를 추가하는 선에서 합의하고 재투표를 진행하는 형태로 이를 수용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다음달 생산직 직원에 대한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