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손세이셔널'은 현재 진행형이다. /사진=로이터
'손흥민의 손세이셔널'은 현재 진행형이다. /사진=로이터

최근 유럽 무대에서도 손꼽힐만 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끊임없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공격수 앤디 콜도 손흥민의 칭찬 세례에 동참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총 1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19일(한국시간) 이후에는 11골 5도움을 몰아쳤다. 축구 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해당 기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9골 6도움)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남긴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팀의 승리 기점이 되는 선제골을 넣으며 토트넘 홋스퍼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 골을 포함해 아시안컵 차출 후 4경기 연속 득점에도 성공한 손흥민이다.


이런 가운데 현지 축구 관계자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아스날의 전설적인 수비수 출신이자 ‘BBC’의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리 딕슨은 “손흥민은 토트넘이 지닌 ‘진짜 보석’이다. 다재다능한 손흥민이 토트넘을 우승 경쟁으로 이끌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의 ‘트레블’ 주역인 콜 역시 손흥민을 향한 칭찬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콜은 EPL에서만 415경기에 출전해 188골(EPL 역대 3위)을 터뜨린 전설적인 인물이다. 특히 1993-1994시즌(42경기 체제)에는 34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지닌 콜은 이미 손흥민에게 매료된 상태다. 콜은 지난달 26일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복귀하자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나기 전에 보여줬던 경기력과 골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창조적이고 영리하며 골을 돕고 넣을 줄도 안다. 토트넘은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가세가 토트넘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콜은 이틀 뒤에도 “손흥민이 훌륭한 선수라고 항상 말해왔다. 손흥민은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받지 못했다”라며 그가 실력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흥민이 4골 연속 득점에 성공하자 콜은 다시 한번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콜은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며 스스로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언성 히어로다. 만약 그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어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살아있는 전설들이 연일 칭찬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오히려 겸손한 발언을 남겼다. 손흥민은 20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팬들은 나를 포함해 늘 우리를 존중하고 지지해준다”면서 “내가 항상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내 주변사람들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며 본인을 스스로 낮추는 동시에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