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와 LA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로이터
르브론 제임스와 LA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로이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후반기 일정을 앞둔 가운데 많은 이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르브론 제임스가 속한 LA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다.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 드와이트 하워드, 스티브 내시의 ‘판타스틱4’ 체제가 실패한 후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합류한 제임스와 함께 6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 현재 28승 29패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그치고 있다.

한 때 컨퍼런스 4위까지 오른 레이커스였지만, 지난해 크리스마스 매치서 제임스와 라존 론도가 부상을 당한 이후 이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리그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제임스가 복귀한 후에도 하위권 팀인 애틀란타 호크스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1승 3패에 그치며 현재 28승 29패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그치고 있다. 9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격차는 2경기까지 벌어졌다.


8년 연속 파이널 진출은 물론 2004-2005시즌 이후 매년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섰던 제임스는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제임스는 21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하위권으로 처진 팀 상황과 관련해 “확실히 내가 부상으로 결장했을 때 팀이 잘 되기를 원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면서 “나는 이전 시즌들보다 조금 더 일찍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최대치의 실력을 발휘할 것을 암시했다.

이어 그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시즌 전, 그리고 지금까지도 유효한 레이커스의 목표다. 우리는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플레이오프 무대에 반드시 오르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제임스의 발언은 단순한 '허언'은 아니다. 실제로 30대 중반에 접어든 제임스는 정규 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수비 상황에서 다소 느슨한 플레이를 보이는 등 예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더욱 집중한 모습으로 팀을 파이널 무대까지 올렸다.

특히 2017-2018시즌 제임스의 소속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숙적’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파이널에서 0-4로 대패했으나 제임스 만큼은 많은 극찬을 받았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무대서 22경기 동안 평균 41.9분을 뛰면서 34득점 9.1리바운드 9어시스트 1.4스틸 1.0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4쿼터 5분·5점차 이내 구간서 팀 득점 전체의 61.4%를 책임졌다.

팀 동료도 제임스를 향한 여전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레이커스의 가드 조시 하트는 “제임스는 40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또는 평균 트리플더블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이를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선수다"라면서 제임스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