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사진=김동기 기자
경남도청 전경./사진=김동기 기자
경남도는 이달부터 상수도 확충 및 관리사업 등 10개 분야 101개소에 14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경남도 상수도 관련예산은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상수도 누수율 저감 및 보급률 제고와 농어촌‧도서 등 취약지역 생활밀착형 기반조성 사업예산이 대폭 증가했다.

경남도는 창원시 등 11개 시·군에 5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상수도관의 경우 누수과다로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방상수도 누수율을 낮추고 안정적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해시와 양산시 5개 정수장에는 유해물질 제거를 위해 10억원을 투입, 분말활성탄 접촉식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창녕군에는 15억원을 투입해 지방-광역상수도를 연계하는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시범사업을 2020년까지 추진한다.

경남도는 농어촌, 도서 등 취약지역에 대한 물 공급도 대폭 확대한다.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수도시설이 산재한 창원시 등 15개 시·군 53개소에 6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역 및 지방상수도로 급수체계를 전환하고 수원 개발, 노후관 교체 등 소규모 수도 노후화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상수도 미 보급으로 급수난을 겪는 통영시 등 4개 시·군 8개소의 도서지역에 2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수 담수화, 해저관로 설치, 식수 댐 확장 등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시설 노후화‧관리인력 부족으로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2700여개의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 전문업체 위탁관리를 추진한다. 상수원수 보호를 위한 주변 용수로 정비,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 주민 생활환경개선과 친환경시설로 개량을 위한 주민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정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도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최근 조선업의 침체와 제조업의 불황으로 경남 경제 활성화가 저조한 상황에서 올해 상수도 사업예산이 대폭 증가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며 “상수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도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