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마몽드 가든. /사진=아모레퍼시픽 |
새로운 혁신 이룰 절호의 기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변화를 즐기자’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선정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2019년 시무식을 개최한 자리에서 “변화는 새로운 혁신을 해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지금의 모든 변화를 즐겨야 한다”는 말로 올해의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서경배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밀레니얼, Z세대 등 시대와 고객의 변화를 언급하며 “아모레퍼시픽은 그저 화장품을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그 누구보다 화장품을 가장 잘 이해하고 만드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화는 새로운 기회… 아시안 뷰티 창조
그와 함께 “K-뷰티의 유행을 넘어서는 근본적으로 한차원 높은 목표인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를 창조하고 전파하는 일에 모든 의지와 역량을 집중하자”고 역설했다. 또 “상상 이상으로 커지는 수많은 기회의 땅에서 아시안 뷰티로 30개국에 이어 50개국을 향한 도전을 차근차근히 밟아가며 글로벌 유목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히며 글로벌 시장확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올해 중국에서는 설화수를 필두로 럭셔리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중국 내 3~4선 도시 진출도 가속화한다. 성장 가속도가 붙은 북미 시장에서는 라네즈, 이니스프리, 마몽드 등 기존 진출 브랜드가 매장을 확대하고 프리메라 등 신규 브랜드가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다. 또 에뛰드가 인도 시장에 새롭게 론칭하고 러시아시장 신규 진출 및 유럽, 중동, 호주시장 확대 등 글로벌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월 세계적인 헬스&뷰티 리테일러 A.S 왓슨(A.S Watson) 그룹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세계 본사에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광범위한 유통 플랫폼을 갖춘 A.S 왓슨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아시안 뷰티의 남다른 가치를 가진 혁신적인 제품들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선보임으로써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강화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호주, 필리핀에 이어 중동시장에 새롭게 진입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사업은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 비용이 확대됐음에도 주요 브랜드의 견고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으며 각각 8% 상승한 1조9704억원, 6% 상승한 20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북미시장에서는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 스킨케어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로 28%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시아지역 매출은 제품 경쟁력 및 유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8% 성장한 1조873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서경배 회장은 글로벌사업 확대 이외에도 경영의 핵심 원칙으로 ‘고객중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것은 고객이 결정한다. 고객과 멀어지지 않고 그 중심을 향해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말과 함께 ▲혁신상품 개발 ▲고객경험 향상 ▲디지털의 변화라는 세가지 중점 추진 과제의 확고한 실행을 강조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85호(2019년 3월26일~4월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