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날인 3월8일을 맞아 국가기념일인 3.8 민주의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사진은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3.8의거둔지미 공원 모습./사진=뉴스1DB
세계여성의날인 3월8일을 맞아 국가기념일인 3.8 민주의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사진은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3.8의거둔지미 공원 모습./사진=뉴스1DB
3월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전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또 다른 기념일인 '3.8 민주의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 궐기를 기념하는 날로 1975년부터 매년 3월8일로 공식 지정됐다.

이에 매년 3월8일에는 세계 곳곳에서 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국내에서도 맥도날드와 메트라이프생명 등 외국계 기업들이 여성직원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등 이날을 기리고 있다.


한편 3월8일은 지난해부터 지정된 3.8 민주의거 국가기념일이기도 하다.

1960년 3월8일, 3.15 대선을 앞두고 대전지역 고등학생 1000여명은 이승만 정부와 자유당 독재에 항거하기 위해 대규모 시위를 열었다. 정부는 이들의 항거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3월8일을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관련 기념식도 올해 개최됐다. 8일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는 3.8 민주의거 정부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부 측 주요 인사, 허태정 대전시장, 3.8 민주의거 참여자, 시민, 학생 등 17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3.8 민주의거의 촉발로 정부 항거운동이 대구, 대전, 마산을 포함한 여러 지역들로 확대되며 4.19 혁명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대전에는 3.8 민주의거를 기념하는 3.8의거둔지미 공원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