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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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해외법인 청산을 통해 글로벌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변화된 사업구조에 맞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2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기 브라질법인에 이어 중국 둥관법인 청산을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기는 중국내 생산기지를 톈진법인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 브라질 판매법인은 당기중 청산됐고 중국 둥관법인의 경우 청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기 둥관법인은 삼성그룹 차원에서도 의미있는 사업장이다. 1992년 한·중수교 후 중국에 첫발을 내디딘 사업장으로 1990년대 스피커, 키보드, FDD 등 전자기기를 생산하는 주력기지였다. 2015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터 사업을 중단한 데 이어 전원공급모듈(파워) 사업까지 분사해 현재 MLCC 테이핑 라인만 운용 중이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PC 등 IT용 MLCC 공장을 보유한 톈진법인에 전장용 라인을 신설하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규모는 총 5733억원으로 장비반입 시기를 고려하면 2020년 중순께 제품이 양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기는 2000년 설립한 브라질법인을 청산하고 남미시장을 미국법인에서 총괄하는 구조로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