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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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특허청의 특허 출원인 전체 순위에서 삼성과 LG가 나란히 3,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유럽특허청이 발간한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특허청에 출원된 특허 건수는 총 17만4317건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전체 특허출원인 순위 1위는 2493건을 출원한 독일 지멘스가 차지했다. 2위는 2485건을 출원한 중국 화웨이였다.


삼성은 지난해 2449건을 출원해 글로벌 기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LG는 2376건을 출원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1983건), 로열필립스(1617건), 퀄컴(1593건), 에릭슨(1472건), 제너럴일렉트릭(1307건), 로버트보쉬(1286건)가 5~10위에 각각 랭크됐다.

삼성과 LG는 유럽특허청의 가장 활발한 기술 분야 10개에 모두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삼성은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지난해 4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4위(지난해 9위), 의료 기술 분야에서 10위에 올랐다.


LG는 ‘전자기기 및 기구, 에너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지난해 4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7위(지난해 8위)에 올랐다.

삼성과 LG는 지난해 유럽특허청의 대한민국 특허출원인 순위에서는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포스코(128건), 현대그룹(91건), 두산그룹(54건)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특허 출원 규모 국가별 순위에서 대한민국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7296건을 출원해 네덜란드를 제치고 7위(지난해 8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