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전경./사진제공=뉴스시DB
김해공항 전경./사진제공=뉴스시DB
오거돈 부산시장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남권 관문공항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난타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신공항에 대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의 입장표명 요구와 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한국당 부산시당은 이주환 수석대변인 명의로 “민주당은 국토교통부부터 설득하는게 순서다”라는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한국당은 “민주당은 집권 3년차에 접어드는 동안 잠자코 있다가 총선을 불과 1년 앞둔 시점에 죽은 좀비 살려내듯 또 다시 동남권 신공항을 가지고 군불을 때우는 것은 한마디로 국가운영책임자로서의 자격상실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명에서 한국당은 “포화상태를 눈앞에 두고 있는 김해공항을 두고 또다시 소모적인 논쟁으로 허송세월만 보낼 경우 그 피해는 부산시민이 고스란히 지게 된다는 것을 민주당은 정녕 모른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 민주당의 토론 제안에 대해서도 토론대상은 한국당 부산시당이 아니라 바로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다섯석을 만들어 주면 가덕신공항을 건설하겠다’던 지난 총선 공약을 집권 3년차에도 이행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문재인 정부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한국당 부산시당은 공식적 입장표명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부산시민의 80%가 동남권 관문공항을 요구하고 있다"며 "시민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한다. 부산지역 국회의원의 2/3를 차지하는 한국당이 수수방관하고 있어 동력을 상당부분 잃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위원장은 한국당의 입장표명 요구와 함께 언론사가 주관하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