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택 부산시의원./사진제공=부산시의회
오은택 부산시의원./사진제공=부산시의회
부산시체육회가 자치단체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국민체육센터의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채용비리 의혹은 오은택 시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북구 국민체육센터에서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한 인사 비리 의혹이 있다”며 부산시에 감사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부산시체육회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 북구·영도구·강서구의 국민체육센터 센터장을 모집했다. 문제는 3곳의 센터장을 거의 동시에 공모했는데도 불구하고 응시자격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같은 시기에 센터장을 뽑는 내용인데 강서구·영도구 센터장 응시자격보다 북구 센터장 응시자격의 기준이 완화됐다. 또, 북구 국민체육센터는 '만 60세 미만'이던 센터장 응시자격도 채용공고 2주 전에 '만 63세'로 개정됐다.

오 의원은 이같은 문제속에 임용된 센터장에 대해 보은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또, 영도에 지원한 사람이 강서센터장으로, 강서에 지원한 사람이 영도센터장으로 임용된 것으로 밝혀져 다른 센터장 공모에서도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부산지역 13곳의 국민체육센터 채용 기준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며 "오늘 제기된 국민체육센터 인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체 진상 파악을 해보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