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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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9일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LG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핵심은 LG그룹 계열사인 판토스에 대한 부당지원 혐의다.
판토스는 1977년에 설립된 종합물류회사로 내부거래 비중은 2015년 55%에서 2016년 60%, 2017년 70%로 매년 높아졌다. 이 때문에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로 성장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자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LG 특수관계인들은 지난해 말 보유지분 19.9%를 전량 미래에셋대우에 매각했다.


지분율 19.9%는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비상장 계열사의 일감몰아주기 규제기준인 20%에는 못 미치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또한 지주회사 ㈜LG와 LG상사, 판토스로 이어지는 출자구조로 단순화함으로써 지배구조와 경영투명성을 제고하려는 차원에서 지분매각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지분매각으로 공정거래법에서 규정하는 사익편취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우회적인 부당지원 여부를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개별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