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2% 줄어든 47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월 수출 부진은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 요인이 컸다. 반도체 수출은 16.6% 줄었고 대중국 수출도 15.5% 감소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3월 수출은 5.9% 감소해 2월(-8.0%)보다 감소율이 개선됐고 반도체 제외 일평균 수출 감소율도 전월보다 둔화됐다.
중국을 제외한 3월 수출은 5.5% 감소해 2월(-9.4%)보다 감소율이 개선됐으며 중국 제외 일평균 수출 감소율도 전월보다 둔화됐다. 중국과 반도체를 제외한 3월 수출은 플러스로 0.4%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전 세계 주요국 수출도 부진이 지속됐다. 세계 수출 상위국도 감소 추세이며 중국은 2월 -20.7% 큰 폭 감소했고 러시아·싱가포르·대만·인도네시아 등도 연속 하락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3월 일평균 수출은 총수출 감소율의 절반 수준이며 1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다. 3월 수출 물량은 소폭 감소(-0.9%)했으나 1분기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외에 석유화학(-10.7%)·가전(-6.4%) 등에서 수출이 감소했으나 선박(5.4%) 등 주력품목의 선전과 이차전지(10.2%)·바이오헬스(13.0%)·전기차(94.8%) 등 신수출동력의 호조세가 지속됐다.
3월 수입은 418억9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52억2000만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3월 수출 부진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 리스크와 반도체 단가 하락 등 경기적 요인이 복합 작용했다”며 “또한 조업일수 감소와 전년도 기저효과 등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