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이엇게임즈 |
◆그리핀, KDA 압승… ‘쵸비’ MVP
| '쵸비' 정지훈. /사진=라이엇게임즈 |
정지훈은 정규리그 한때 104라는 전무후무한 KDA를 기록하며 팀을 정상의 자리에 올린 1등공신으로 뽑혔다. 전설 ‘페이커’ 이상혁의 뒤를 잇는 차세대 미드 라이너로 평가받으며 옵저버, 분석데스크 출연진, 취재기자단의 선택을 받았다.
각 포지션별로 안정적인 활약과 팀에서의 평균적인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인 KDA 수상자도 발표됐다. KDA는 킬과 어시스트 횟수를 더한 뒤 데스 횟수로 나눈 수치다.
집계 결과 톱 포지션을 제외한 정글, 미드, 원거리 딜러(원딜), 서포터 포지션을 그리핀이 휩쓸었다. 톱 포지션은 정규리그 후반부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SK텔레콤 T1 소속 ‘칸’ 김동하(4.15)에게 돌아갔다.
정글은 그리핀의 ‘타잔’ 이승용(9.13)이 차지했고 미드와 원딜은 각각 ‘쵸비’ 정지훈(10.70)과‘바이퍼’ 박도현(8.70)에게 돌아갔다. 서포터의 경우 ‘리헨즈’ 손시우(833)가 KDA 1위를 차지하며 ‘그리핀 천하’를 입증했다.
◆기록으로 본 2019 LCK
| '데프트' 김혁규. /사진=라이엇게임즈 |
최다 어시스트 부문의 경우 ‘리헨즈’ 손시우(그리핀)가 348 어시스트로 최고 도우미로 등극했다. 2위는 316 어시스트를 기록한 ‘투신’ 박종익(킹존)에게 돌아갔고 ‘마타’ 조세형(T1)은 313 어시스트로 3위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정글러 포지션은 ‘퍼스트 블러드 킬’ 상위권을 기록했다. 1위는 11킬을 기록한 ‘클리드’ 김태민(SK텔레콤 T1)으로 공격적 동선과 과감한 판단이 돋보였다. ‘타잔’ 이승용(그리핀)과 ‘드레드’ 이진혁(아프리카 프릭스)이 9킬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시야 싸움 기여도를 알 수 있는 와드 설치 및 제거 횟수 부문은 서포터와 정글러 포지션이 각각 상위권을 기록했다.
와드 설치 횟수는 ‘조커’ 조재읍(샌드박스 게이밍)이 18경기 2869회로 선두를 기록했다. ‘마타’ 조세형(T1)과 ‘라이프’ 김정민(젠지)은 각각 2656회와 2553회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반면 와드 제거 횟수의 경우 ‘피넛’ 한왕호(젠지)가 952회로 1위를 기록했고 샌드박스 게이밍의 ‘온플릭’ 김장겸이 908회로 뒤를 이었다. 퍼스트 블러드 킬 1위에 빛나는 ‘클리드’ 김태민이 865회로 3위였다. 상대방이 눈치 채지 못하게 움직이길 요구받는 포지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분당 가한 피해량’은 원거리 딜러들의 차지였다. ‘데프트’ 김혁규(킹존)가 1위로 세트당 평균 636의 분당 피해량을 퍼부었다. ‘테디’ 박진성(T1)도 만만치 않은 609으로 2위를 기록했고 ‘룰러’ 박재혁이 570으로 뒤를 이었다. 담원 게이밍의 ‘너구리’ 장하권은 탑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캐리형 챔피언을 자주 선택해 535의 분당 피해량을 입히며 4위에 올랐다.
이어 ‘상대방과의 분당 가한 피해량 차이’에서도 ‘데프트’ 김혁규가 175로 1위에 올랐다. 상대방에게 입힌 피해량에서 본인이 입은 피해량을 뺀 수치로 얼마나 이기적으로 화력을 교환을 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테디’ 박진성(148)과 ‘너구리’ 장하권(141)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MVP이자 KDA 1위를 기록한 ‘쵸비’ 정지훈은 ‘솔로킬’ 부문에서도 본인의 기량을 폭발시켰다. 팀원 개입 없이 홀로 상대편을 잡아낸 횟수가 무려 16번으로 15번을 기록한 ‘너구리’ 장하권을 1킬 차이로 제쳤다.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기인’ 김기인이 13회로 3위를 기록했고 ‘칸’ 김동하(T1)와 ‘타잔’ 이승용(그리핀)이 10회로 공동 4위였다. ‘스멥’ 송경호(KT)도 9번의 솔로킬을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한편 2019 LCK 스프링은 정규리그를 마감하고 포스트시즌 및 대망의 결승전만을 남겨 두고 있다. 정규리그 1위팀인 그리핀이 결승전에 직행한 가운데 정규 리그에서 2~5위를 차지한 네 팀 중 와일드카드전(3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5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7일)를 거쳐 최종 승리팀이 결승전에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