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판이라고 하는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해 무게와 충격을 견디며 움직임을 부드럽게 한다. 목 디스크는 목에 위치한 디스크의 수핵이 다양한 원인으로 빠져나와 신경이나 척수를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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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혹은 사고나 직접적인 충격으로 생길 수도 있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이 발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는 목뼈의 변형과 목 디스크를 유발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목 주변이 아프거나 목이 뻐근한 것은 물론이고 어깨나 팔, 손 등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흔히 담이 왔다고 하는 근육통도 목 디스크 증상 중 하나일 수 있다. 목 주변이 아니더라도 어깨나 등이 자주 뭉치고 통증이 지속되면 단순 근육통이 아닐 수 있기에 다른 신체 증상 또한 잘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권혁빈 원장은 “3번과 4번 목뼈 사이에 디스크가 생기면 심한 두통과 멀미,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이 나타나고 5번 목뼈에 이상이 생기면 등과 어깨가 뭉치고 엄지손가락과 팔이 불편할 수 있다.”라며, “디스크가 생긴 뼈 위치에 따라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통이나 팔 저림 증상과 함께 어깨나 등 근육 뭉침이 5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목 디스크 초기 증상은 약간 불편한 정도지만 심해지면 팔이나 다리 감각이 둔해지고 심한 경우 감각이상이나 대소변 장애가 생길 수도 있기에 적기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고개를 숙이거나 컴퓨터 사용하는 일은 자제하고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목 디스크 예방에 좋다. 이때 모니터 높이나 키보드 위치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몸에 맞춰야 어깨와 목 근육에 부담을 덜 수 있다. 엎드려서 책을 보는 것과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은 피하고, 평소 의식적으로 턱을 당기고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목 디스크가 있다면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하나 증상의 호전이 없고 신경 마비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신경을 압박하는 수핵 조각을 제거술이나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 환자의 상태에 따른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