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뉴시스 고범준 기자 |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취업자 수는 268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26만3000명 늘어난 데 이어 두달 연속 20만명대 증가를 유지한 것이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7만2000명(8.6%)이 증가했다.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3000명, 7.7%), 농림어업(7만9000명, 6.6%) 등에서도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10만8000명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4% 줄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4만2000명, -3.1%), 금융및보험업(-3만7000명, -4.5%) 등에서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12만7000명)과 올해 1월(-17만명), 2월(-15만1000명)보다 감소 폭이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10만명대 감소 폭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 전기장비 등 부문에서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영향”이라며 “상용직보다는 임시직에서 주로 줄어 업황이 개선되면 감소 폭이 축소될 수 있다. 감소 폭에 따라 업황 개선의 기미가 있을지 없을지 판단할 수 있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6.2%로 1년 전보다 0.1%p 올랐다. 3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15세 이상 고용률 역시 3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60.4%를 기록했다.
40대의 고용률이 줄었지만 15~29세 청년 고용률과 60세 이상 연령대의 고용률이 증가하며 전체적인 고용률이 올랐다. 40대 고용률은 지난해 2월(-0.4%p)부터 14개월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실업률은 4.3%로 전년동월 대비 0.2%p 하락했고 특히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0.8%로 전년동월 대비 0.8%p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도 4.3%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다.
그러나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6%로 1년 전보다 0.4%p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작성된 이래 최고치인 25.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