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나주 본사/사진=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 나주 본사/사진=한국전력 제공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데 그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되거나 지속되는 등 영업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비중이 큰 한국전력과 금호타이어의 적자폭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내놓은 '2018년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법인 영업실적'에 따르면 유기증권 상장사 13사(우리종금(금융업), 대유플러스(합병), 세화아이엠씨(감사의견비적정)3사는 제외))의 매출액은 66조90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0%포인트 증가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1조 8643억원, -1조 3908억원으로 적자전환했으며,매출액 영업이익률도 -2.79%,매출액 순이익률 역시-2.08%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 유가증권 상장사의 영업실적이 이처럼 악화된 것은 매출액 비중이 높은 한국전력의 영향이 컸다.

실제 한전(90.0%)을 제외할 경우 광주·전남지역 유가증권 상장사의 매출액은 6조63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 감소에 불과했고, 영업이익은 112.22%증가,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이익 적자전환은 금호타이어의 적자폭 확대에 기인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4.96%, -4.46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97.71%로 전년말 대비 6.36%포인트 증가해 전국평균(64.83%)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상기업 13사중 9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대유에이텍, 보해양조, 한국전력공사는 적자로 전환됐으며,금호타이어는 적자가 지속됐다.

지역 대표 상장사인 한전의 매출액은 60조6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4조9523억원 대비 5조1612억원 감소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이자비용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손실 역시 1조150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금호타이어 매출액은 1조8812억원으로 전년대비 13.62%포인트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1430억원)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당기순이익도 -5973억원으로 전년(-2452억원)에 이어 적자폭이 확대됐다.

광주·전남 코스닥시장 15사(스튜디오썸머(관리종목), 고려시멘트(합병), 대신정보통신(3월 결산법인)3사 제외)의 매출액은 1조 10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52% 감소했고, 순이익도 -1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0.31%, 매출액 순이익률은 -1.70%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55.30%로 전년말 대비 9.51%포인트 증가했으며, 전국평균(61.81%)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15사중 9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애니젠, 대유위니아, KPX생명과학 등 6사는 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