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BTS 팬클럽이 28일 슈퍼콘서트 참가를 위한 사전행사에 모였다. /사진=한국관광공사
20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BTS 팬클럽이 28일 슈퍼콘서트 참가를 위한 사전행사에 모였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예술의 고장, 광주광역시가 케이팝(K-pop)에 들썩인다. 오는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SBS슈퍼콘서트'에 전세계 K-pop팬 1만여명이 집결하기 때문.
한국관광공사는 아시아, 동남아, 유럽, 미주 등 세계 65개 국가의 K-pop 한류팬과 주한 외국인 등 1만여명이 슈퍼콘서트에 참가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콘서트와 연계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세계 22개국 32개 해외지사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와 공동으로 방한 여행상품을 마련한 것. 여행상품은 콘서트 관람을 포함해 광주를 비롯한 인근지역의 관광지와 음식을 탐방하는 다양한 코스로 꾸며졌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일본에서는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전국 주요공항에서 무안, 인천, 부산, 대구공항을 통해 1200여명이 입국한다. 이들은 광주 전통시장인 양동시장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세계수영선수권 종목 중 아티스틱수영이 개최되는 종합체육관도 둘러볼 예정이다.

광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의 광저우에서는 방탄소년단(BTS) 팬클럽회원 1200여명이 방한한다.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는 광저우지역 팬클럽 운영진과 수차례 접촉해 이번 대규모 방문을 성사시켰다. 이들은 콘서트장 주변에 마련된 한국관광홍보관에서 한복 입기체험, 한류스타 포토존, 길거리 음식체험, 뷰티 체험 등을 즐길 예정이다.

몽골에서는 울란바토르와 전남 무안을 잇는 특별전세기가 운항된다. 3박4일 일정으로 전세기로 입국 예정인 150여명의 몽골관광객은 무안공항에 내린다. 이후 여수에서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엑스포박람회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광주박물관과 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방문한 뒤 콘서트를 관람한다. 아울러 남도한정식과 떡갈비, 나주곰탕 등의 남도 음식도 즐길 예정이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유년시절 댄스를 연습한 광주시내 댄스학원을 찾는 한류팬들도 있다. 독일 한류 팬클럽 30명과 러시아 최초 K-pop 오디션 프로그램(MTV, 'K-POP MTCamp') 우승자 5명이 그들이다.

이밖에 광저우를 제외한 중국 각지에서 800여명, 홍콩 500여명, 싱가포르 150여명 등 이번 콘서트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65개국 8000여명에 이른다. 또한 국내거주 외국인 1300여명, 다문화가정 400여명, 외국인 노동자 300여명도 콘서트를 관람한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이번 콘서트는 오는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뿐 아니라 지역관광 홍보와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해외 관광객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