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계획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반도체 비전 2030은 삼성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반도체 시장은 크게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시장으로 나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메모리 반도체시장은 전체 반도체시장의 30%에 불과하며 나머지 70%는 시스템 반도체가 차지한다.


업계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메모리 반도체시장이 하향세로 접어들면서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로 시선을 돌렸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시스템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꾸준하게 연 5~6%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화성캠퍼스 신규 EUV(극자외선) 라인을 활용해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국내 신규라인 투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조치로 발생하는 간접 고용유발 효과는 최대 42만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