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바로 포틀랜드의 심장이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50득점 대활약과 함께 결승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가드 데미안 릴라드. /사진=로이터 |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심장’ 데미안 릴라드가 엄청난 ‘빅 샷’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게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을 선사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처참하게 무너졌던 아픔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포틀랜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대역전극을 거두며 118-115 승리를 따냈다.
결승골의 주인공 데미안 릴라드는 3점슛을 무려 10개를 집어넣는 등 5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대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다소 부진했던 CJ 맥컬럼은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에 성공하면서 이름값을 했다. 에네스 칸터 역시 13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오클라호마에서는 폴 조지가 36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러셀 웨스트브룩도 29득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으나 경기 막판 무너지면서 팀의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시작부터 종료까지 말 그대로 릴라드의 쇼타임이었다. 믿을 수 없는 슈팅 감각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폭격한 릴라드는 맥컬럼이 부진한 가운데에도 포틀랜드가 접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팀을 지탱했다.
릴라드의 분전에도 4쿼터 초반 점수 차이가 어느덧 10점 가까이 벌어지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포틀랜드의 추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조지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친 가운데 웨스트브룩의 턴오버가 이어졌다. 여기에 부진했던 맥컬럼이 득점을 보탰고 모리스 하클리스의 결정적인 자유투가 들어가면서 승부는 알 수 없게 됐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두 에이스의 운명이 완전히 엇갈렸다. 115-115 동점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의 레이업 슛이 림을 외면한 반면 릴라드의 장거리 3점 버저비터는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깨끗하게 빨려 들어갔다. 먹잇감을 노리듯 차분하게 시간을 기다린 릴라드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 조지를 앞에 두고 완벽한 스텝백 3점슛을 성공시켰다. 릴라드의 엄청난 활약에 극적인 승리를 따낸 포틀랜드는 3시즌 만에 2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지난해 정규시즌 동안 평균 26.9점 6.6어시스트 4.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생애 첫 NBA ALL-퍼스트팀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던 릴라드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악몽 같은 시기를 보냈다. 즈루 할러데이에게 철저히 막혔던 릴라드는 4경기 동안 18.5점 4.5리바운드 4.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35.2%, 3점슛 성공률 30.0%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기며 팀과 함께 무너졌다.
| '동일 인물?' 2시즌 동안 전혀 다른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보낸 데미안 릴라드의 슛 차트(왼쪽부터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 /사진=NBA.com |
그러나 절치부심한 릴라드는 이번 시즌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팀의 핵심 센터 유서프 너키치가 정규 시즌 종료 직전 치명적인 골절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복병’ 오클라호마시티를 맞은 릴라드는 시리즈 평균 33득점 4.4리바운드 6어시스트 2.4스틸로 맹활약했다.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에서도 62.4%를 기록할 만큼 정교함도 빛났다.
특히 릴라드는 시리즈 동안 3쿼터에서만 평균 12.6득점을 퍼부었으며 3점슛 성공률이 62.5%에 달하는 등 ‘3쿼터의 사나이’로 활약했다. 또한 릴라드는 이날 버저비터를 포함해 림에서 30피트 이상 떨어진 곳에서 쏜 초장거리 3점슛 5개를 모두 적중시키며 포틀랜드와 전세계 NBA 팬들을 ‘Dame Time’으로 인도했다.
특히 릴라드는 시리즈 동안 3쿼터에서만 평균 12.6득점을 퍼부었으며 3점슛 성공률이 62.5%에 달하는 등 ‘3쿼터의 사나이’로 활약했다. 또한 릴라드는 이날 버저비터를 포함해 림에서 30피트 이상 떨어진 곳에서 쏜 초장거리 3점슛 5개를 모두 적중시키며 포틀랜드와 전세계 NBA 팬들을 ‘Dame Time’으로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