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가 승리했다. 사진은 가수 승리. /사진=장동규 기자 |
신 부장판사는 또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의 관여 범위, 피의자신문을 포함한 수사 경과와 그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어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다”고 덧붙였다.
승리의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역시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당시 부인인 배우 박한별이 변호사를 통해 재판부에 A4용지 3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지금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은 주로 2015년 말에 집중됐다. 승리와 유 전대표는 함께 2015년 12월 일본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했다.
경찰은 이들의 성매매 알선 내용을 모두 구속영장에 포함했지만 법원은 14일 이를 기각했다. 이같은 결과에 네티즌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기사 댓글 등을 통해 강하게 불만을 표하고 있다. 전날 승리와 유 전 대표가 모두 구속을 피한데 이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