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OG 웨이보
/사진=ROG 웨이보
중국 ICT기업 텐센트와 에이수스가 새로운 게이밍스마트폰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IT매체 트위커스 등 각국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에이수스가 자사 브랜드 리퍼블릭 오브 게이머스(ROG)를 통해 텐센드와 차세대 게이밍스마트폰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ROG 웨이보에는 텐센트와의 협력을 공식화하는 소식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ROG와 텐센트의 협력을 암시하는 이미지를 첨부해 소문으로만 떠돌던 양사 간 협업이 공식적으로 체결됐음을 알렸다.


앞서 지난 4월 IT업계에서는 텐센트가 게임에 최적화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중인 텐센트는 전용 스마트폰 보급을 통해 존재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텐센트는 자체 스마트 혁신사업부인 인랩(InLab)을 조직해 모바일·e스포츠 전용 스마트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당시 파트너로는 에이수스, 레이저, 웬타이 테크놀로지, 블랙샤크 등이 거론된 바 있다. 특히 에이수스는 수년간 ROG 게이밍노트북을 개발한 노하우가 있는 만큼 유력한 협력후보로 낙점됐다.

텐센트와 에이수스의 협력으로 새 ROG 기기에는 안드로이드 게이머를 위해 설계된 게임 툴킷과 최적화 도구가 탑재될 전망이다. 새 게이밍스마트폰의 네이밍은 ‘로그폰2’가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IT업계 관계자는 “텐센트가 에이수스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보급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와 비슷한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ROG2의 현지 예상가는 80만원대로 일반적인 플래그십 모델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