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른 LG 트윈스의 투수 한선태. /사진=뉴시스
지난 25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른 LG 트윈스의 투수 한선태. /사진=뉴시스

‘비선수 출신’ 신화를 작성하고 있는 한선태에 대해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언급했다.
류중일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데뷔전을 치른 한선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KBO리그 최초 비선수 출신인 한선태는 지난 25일 SK전에서 팀이 3-7로 뒤처지고 있는 8회초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1이닝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KBO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비선수 출신이 1군에 합류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경우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3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류중일 감독도 흐뭇하게 한선태의 피칭을 지켜봤다. 류중일 감독은 “원래 더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불펜 피칭 때도 묵직한 공을 던진다. 첫 등판이라서 많이 긴장했을 것이다. 그래도 앞으로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감을 갖는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류중일 감독은 "연투도 가능할 것"이라며 "오늘도 상황이 되면 출전한다"고 덧붙였다.

한선태는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LG에 지명을 받았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19경기 출전해 1패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했다. 이를 지켜본 류중일 감독과 최일언 투수 코치는 한선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정식 선수로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