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셔터스톡 |
27일 KBS1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가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 성분에 효과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업계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날 명 교수는 "2007년 국제학술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비타민·항산화제를 먹으면 사망률이 5% 높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최근 10년 동안 비타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지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홍삼, 유산균, 비타민, 오메가-3까지 리뷰를 10년 동안 해봤는데 기대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약업계는 임상적으로 상당한 의미를 가진 논문을 바탕으로 반박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국제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논문을 한 예로 들었다.
제약업계는 국제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논문을 한 예로 들었다.
해당 연구는 5년에 걸친 대규모 연구 끝에 오메가-3를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같은 연구결과가 오메가-3의 한 종류인 '고용량불포화지방산'이 유용성 논쟁을 종결지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라 주장하고 있다.
이어 제약업계는 최근 발표된 22편의 관련 논문을 언급했다. 22편중 17편의 논문은 고지혈증, 높은 BMI, 대사증후군 혹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논문이었으며 해당하는 모든 논문에서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내피세포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확인됐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NEJM은 의학계의 네이처로 비견될 만큼 그 학술적 권위와 영향력을 높이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이 연구가 미칠 영향력은 상당하다"며 "오메가-3의 경우, 다양한 효능이 입증돼 향후 가이드라인이 추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개인의 식습관, 건강상태 등에 따라 효능차가 있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논문에 실린 연구들은 고순도·고함량 섭취자에 관한 연구인 만큼 섭취복용상의 효능차가 존재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