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전경./사진제공=해운대구
해운대구청 전경./사진제공=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는 청년들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중소기업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2019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로 확보한 국비 5억900만 원으로 청년일자리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3가지 유형의 취ㆍ창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1유형은 지역중소기업에 청년을 취업시켜 인건비를 지원하고, 2유형은 청년 창업공간 지원, 3유형은 청년들에게 지역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3유형인 ‘희망 인턴 키우잡(JOB)’은 지역 사회복지 시설과 비영리단체에 청년들을 인턴으로 파견해 업무 경험을 쌓게 하고,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관련 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와 협약을 체결한 사회복지법인 인천사회사업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인천사회사업재단은 참여자를 선발해 9개 기관에 12명을 파견했다. 예산 부족으로 필요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던 사회복지기관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해운대 푸드마켓에 근무 중인 양태양(38) 참여자는 “조선업 분야에서 7년간 일하다 조선업 불황으로 퇴사하고 봉사활동을 하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다”며 “저소득층 주민이 식품을 무료로 구입하는 푸드마켓에서 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복지사로서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 차원을 넘어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근무만족도 향상, 직무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서 일 경험을 쌓고 역량을 계발해 훌륭한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