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전경 /사진=뉴시스
천사대교 전경 /사진=뉴시스
"천사대교를 지나는데 흔들림으로 현기증과 함께 속이 울렁거렸다." 
지난 4월 개통한 전남 신안 천사대교 일부 구간에서 흔들림이 느껴진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 경 관외 출장을 가기 위해 천사대교를 지났던 신안군청 A모 팀장도 "다른때는 몰랐는데 다리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면서" 다른 직원들도 다리를 지날때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안다"고 <머니S>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익산국토청은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운전자 불안감 해소차원에서 시공사에 능동제어장치 등의 보완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25일 익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흔들림 현상은 6∼11m/s 세기의 바람이 불 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2 진도대교의 경우에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 제어장치를 보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개통 초기 회의를 거쳐 보안을 요청했다.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운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속히 보완작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국도 2호선 천사대교는 지난 4월4일 개통했다. 국내 해상교량 중 인천대교(21.38㎞), 광안대교(7.42㎞), 서해대교(7.31㎞)에 이어 네번째로 긴 다리이자 국도로는 가장 긴 교량이다.